[해외스포츠] 문 열린 PGA…매킬로이 110만 달러짜리 웨지샷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던 미국프로골프가 2대 2 스킨스 경기로 두 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선두를 질주했는데요.<br /><br />해외 스포츠 소식, 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누가 이겼는지 다 알고 있는 10년 전 대회를 보는 것도 지겨워지던 참에 다시 경기가 열려 매우 기쁩니다.<br /><br />정식 경기가 아닌 2대 2 스킨스 게임이었지만, 두 달 만에 재개된 PGA 대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인터뷰로 등장할 정도로 관심이 쏠렸습니다.<br /><br />캐디가 없어 선수들은 직접 가방을 메고, 정식 대회에서는 금지된 반바지 차림으로 경기에 나서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.<br /><br />존슨과 짝을 이룬 매킬로이는 샷을 홀에 최대한 가까이 붙이는 방식으로 치른 연장전에서 웨지샷 한 방으로 110만 달러를 따내, 총 185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15만 달러에 그친 파울러, 울프 조를 꺾었습니다.<br /><br />선수들의 총상금 300만 달러와 팬들의 즉석 모금을 더한 500만 달러, 우리 돈 61억원이 넘는 거금은 코로나 의료진에 기부됐습니다.<br /><br /> "정말 행복하고 멋진 날입니다. 함께 경기한 선수 모두 대단한 경기를 펼쳤습니다. 골프장에 돌아온 것과 일상을 회복한 것 모두 좋습니다."<br /><br />페널티킥으로 리그 26호 골을 터트린 레반도프스키가 격한 세리머니 대신 동료들과 '팔뚝 하이파이브'로 기쁨을 표현합니다.<br /><br />리그와 컵,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이번 시즌 40호 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5시즌 연속 40골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.<br /><br />후반 35분에는 파바르가 쐐기 골을 터트린 바이에른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을 2대 0으로 완파하고 리그 1위를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